'M' 심은하, 역대 호러퀸 1위


배우 심은하가 역대 최고의 호러퀸으로 선정됐다. MBC 납량특집 드라마 'M'의 주인공을 맡아 색다른 호러 연기를 펼친 심은하는 IPTV 쿡TV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시청자 34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호러퀸은 누구?'라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득표수 722표로 1위에 올랐다. 심은하는 지난 1994년 당시 최초로 시도된 메디컬 스릴러물 'M'에서 초록색 렌즈를 끼고 변조된 목소리로 “나는 M이다”를 외치며 여름 밤 TV 앞에 모인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공포를 선사한바 있다. 심은하의 뒤를 이어 고소영과 김희선이 최고의 호러퀸 2위, 3위에 올랐다. 박한별, 최강희, 임수정 등 스타들이 이들의 뒤를 이어 호러퀸의 자리를 차지했다. 고소영은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구미호'에서 999년째 인간 세상에서 살고 있는 꼬리 아홉 달린 여우 구미호로 열연을 펼쳤으며 김희선은 영화 '자귀모'를 통해 배신당한 남자에게 복수하는 미모의 귀신 역을 맡았다. 한편 가장 무서운 공포 영화·드라마에는 '전설의 고향'이 선정됐다. 하얀 소복을 입은 처녀귀신과 몽달귀신, 도깨비 등 한국 전통(?)귀신들이 대거 출몰했던 '전설의 고향'은 1146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영화 '여고괴담'과 '링', 드라마 'M', 영화 '장화 홍련'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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