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北단장, 식량제공에 사의 표명3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 참가중인 전금진(全今振) 북측 단장(수석대표)은 28일 남측의 식량제공에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
全단장은 이날 오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차 장관급회담 첫 전체회의에서 박재규(朴在圭) 남측 수석대표와 환담하는 가운데 『이번 식량사정이 어렵게 된 때에 우리를 위해 식량을 제공해 주려는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 민족은 단일 민족으로서 상부상조하는 미풍이 있고 행방 후에도 서로 도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朴 수석대표는 『우리는 지난 2차회담 공동보도문에 따라 어떻게 식량지원을 할지 여러 각도로 검토해오고 있다』며 『성의를 최대한 표시하도록 노력하고있다』고 밝혔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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