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손대지 않고 음성 호출 만으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핸즈프리’ 서비스를 10일 출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내놓은 핸즈프리는 전화가 걸려오더라도 화면전환 없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음성 호출로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0%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유와(Uwa)’를 통해 제공되는 핸즈프리는 또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가 오면 음성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즉 전화가 왔을 때 ‘네’라고 대답만 하면 통화가 되고, U+NaviLTE 등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다가도 ‘하이 유와’라는 명령어를 이야기하면 알림창이 뜨고 이어 통화 희망자 이름을 대면 보던 화면 그대로 통화가 연결되는 식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전무)은 “핸즈프리는 유와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능”이라며 “손을 쓰기 어려운 순간에도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유와는 통화 중 뿐 아니라 통화하지 않을 때에도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휴대폰 화면·음악·카메라 등의 공유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유와를 통한 핸즈프리 서비스를 이날부터 LG G2, 갤럭시 노트2, 갤럭시 S4 LTE-A 등 LTE스마트폰에서 우선 제공하고 앞으로 적용 스마트폰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