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환경부 석면광산 지하수 오염여부 전수조사

[뉴스 브리핑] 환경부 석면광산 지하수 오염여부 전수조사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환경부는 충남 홍성군 광천읍 덕정마을과 보령시 청소ㆍ오천면 등 석면광산 폐광지역 지하수의 오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8일 이들 지역 주민들의 폐질환 집단 발병과 관련 “석면광산 주변 토양ㆍ수질 샘플조사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하수의 오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토양ㆍ수질오염보다는 공기중에 날리는 석면을 직접 흡입해 인체에 쌓여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광부나 광산 주변에 살면서 공기중에 떠다니는 석면을 일상적으로 흡입한 주민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석면피해 주민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 “이미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와 국회ㆍ지자체ㆍ사회 일반이 함께 치명적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차분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석면 광산의 86%(18곳)가 밀집돼 있는 충청남도에 따르면 도내 18개(홍성 8, 보령 7, 예산ㆍ서산 3) 석면 광산에서 1971~2006년 채굴된 석면은 33만5,000여톤에 이르며 보령 신석석면의 경우 2001~2006년 5,118톤의 석면이 채굴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