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올해 공공부문에서 발주계획이 구체화된 23조1,280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집행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중 신규 발주공사는 15조 8,422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22조 7,132억원 보다 1.8%가 증가한 규모이며 이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규모는 지난해 14조3,409억원 보다 3.6%가 증가한 14조 8,563억원이다.
조달청 발주 공사 14조 8,563억원중 신규 발주공사는 8조 2,322억원이며 전체 393개 발주기관중 국토해양부가 4조2,044억원으로 가장 발주규모가 크다. 경북도(6,952억원)와 서울시(6,392억원)가 뒤를 이었다.
1,000억원 이상 신규공사중 발주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부산교통공사가 발주하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로 5,000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이번 집행계획을 바탕으로 재정조기집행 목표에 따라 상반기중 전체 공사의 74.7%인 11조1,000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