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지난 2일 서울 남산 영화진흥회관에서 열린 제53차 정기총회에서 남궁원(79)씨를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전했다. 회장 임기는 3년.
남궁원 씨는 지상학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과의 경합 끝에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그는“투명한 조직운영, 영화인 화합 등 당면한 숙제를 잘 풀어내라고 나를 선택해 줬다고 믿는다”며 “한평생을 영화인으로 살아온 인생이니 여생도 영화인의 복지와 권익향상 등 영화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감독협회, 배우협회, 기술협회, 기획창작협회, 시나리오작가협회, 음악작곡가협회, 조명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8개 협회를 산하 단체로 두고 있으며 부설로 대종상영화제 사무국, 기획실 등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