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코스피지수, 미국 증시 반등에 1,93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장 초반 1,930선을 회복했다.

2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2포인트(0.61%) 오른 1,931.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8억원, 기관은 1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67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의 강세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장 후반 급락한 중국 증시의 움직임을 확인하려는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외국인이 136억원, 기관이 3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74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과 전기·전자가 1%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전날 SK텔레콤의 통신 장애 사고가 있었던 통신업은 0.99%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와 SK텔레콤이 1% 이상 크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 이상 뛰고 있으며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0.57%(3.69포인트) 오른 544.91를 기록 중이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65원 오른 1,078.85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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