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다음달 27일 국내에 공식 발매 된다. 발매와 함께 공개 베타 테스트도 시작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4일 김포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스타2 출시 기념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스타2 공개 베타 테스트는 스타2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테스트로 배틀넷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배틀넷 계정을 실행한 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블리자드는 스타2 출시와 관련해 다양한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스타2 광고가 새겨진 대한항공의 국내선 비행기와 국제선 비행기 각각 1대가 6개월간 운행된다.
롯데리아와 하드웨어 전문업체인 엔디비아와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롯데리아는 8월 1일부터 스타2와 관련한 세트메뉴를 발매하고 엔디비아는 다음달 28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2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추후 스타2 티비광고도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2의 국내 판매가는 6만 9,000원이고 하루 이용권(2000원)이나 한달 이용권(9900원)등의 다양한 형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한정원 블리자드 북아시아 본부 대표는 “자체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는 1,100만 명 이상의 스타 유저가 있다”며 “어떻게 하면 이용자들이 스타크래프트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고민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에 출시된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1,100만 장이 팔렸고 E스포츠 대회인 스타리그가 꾸준히 열리는 등 젊은 층에 인기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