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덴마크ㆍ노르웨이서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맹준호기자 next@sed.co.kr 현대차 투싼 ix 수소연료 전지차 현대ㆍ기아차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하고 한다. 미래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ㆍ기아차는 유럽연합(EU)의 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가 주관하는 북유럽 2개국(덴마크ㆍ노르웨이)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 참여로 현대ㆍ기아차는 수소연료전지분야의 기술력을 유럽지역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향후 유럽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에는 투싼ix(수출명 ix35) 수소연료전지차 총 4대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 각각 2대씩 투입된다. 일반인 및 정책 입안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승 등 다양한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 물만 배출하는 무공해 차량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160㎞이며, 한번 수소 충전으로 최대 525㎞까지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