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전 구간이 설을 앞둔 다음달 7일 조기 개통될 예정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조703억원이 투입된 이순신대교(여수 월내동∼광양 금호동)는 해상교량 6.22㎞를 포함해 총연장 9.58㎞로 현재 공정률은 98%다. 이순신대교가 개통되면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간 이동거리가 기존 60㎞에서 10㎞로, 이동 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높이 270m의 세계 최고 주탑과 2,260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다리에서 내려다보이는 다도해의 경관 또한 장관이다.
여수=박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