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부산 中企들 뭉쳐 中 시장 뚫었다 식품·신발업체등 22개社 유통지원센터 만들어 공동진출 "매출 쑥쑥"동북 3성 매장 설립이어 공동브랜드 제작도 부산=유귀화기자 u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힘을 모아 중국 신흥시장을 뚫었다. 9일 지역업계에 따르면 식품과 화장품, 신발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부산지역 22개 중소기업은 ㈜부산상품유통지원센터를 만들어 중국의 신흥시장인 랴오닝성 심양시에 진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모두 경쟁자이지만 중국에서는 똘똘 뭉쳐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소매인들에게 물품을 공급한 도매는 월평균 700만~1,000만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말에는 선양시 성보(成宝)백화점에 230㎡ 규모의 자체 공동매장을 마련해 소매까지 진출했다. 특히 백화점 매장은 입점 첫 달인 지난해 12월 100만원 선이었던 매출이 지난 1월에는 400만원 선으로 급등했다. 불과 한 달 만에 매출이 4배 뛴 것이다. 전영우 부산상품유통지원센터 대표는 "초기 성과로는 기대 이상"이라면서 "올해 안으로 도매 매출을 월평균 1억원으로 키우고 소매는 고급손님 위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상품유통지원센터의 중국 시장 공략은 이제부터 본격화된다. 오는 3월 경제진흥원과 부산시, 중국 심양시, 양국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점 행사를 치르고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하얼빈, 청도, 위해 등 중국 동북 3성에 부산중소기업 상품 매장을 모두 6개 개점하고 부산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의 공동브랜드 제작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께 중국 신흥시장 진출에 함께할 부산지역 중소기업을 추가 모집해 상품을 보다 다양화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전 대표는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소비재가 국내에서 경쟁력을 찾기 쉽지 않고 중국 역시 북경, 상해 등 경쟁이 치열한 곳은 중소기업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며 "이에 비해 동북 3성은 중소기업이 도전해볼 만한 시장인데다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곳이라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같은 제품이라도 한국어가 쓰여진 제품이 중국어가 쓰여진 제품보다 1~1.5배 비쌀 정도로 한국제품 선호도가 높다"며 "그러나 우리와 경쟁할 일본제품들도 진출 중이이어서 경쟁력을 유지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