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드테크놀로지 주가가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시장확대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블루코드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3,3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블루코드는 이날 삼성전자의 MP3, PMP 기반 서비스인 ‘삼성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마스터 서비스 프로바이더’ 역할을 맡아 기존 음원에 더해 영화, 교육 등 영상 콘텐츠까지 공급한다고 밝혔다. 블루코드 관계자는 “디지털 음원제공에서 영상 콘텐츠 유통까지 사업 영역이 넓어지고 수익 모델이 다양해진 의미가 있다”며 “연말까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PMP 기반의 유료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어서 유료 콘텐츠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이 음원ㆍ영상 컨텐츠 확보에 열의를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했다는 점이 경쟁 업체와 차별화되는 요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