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와대에서 2014~2018년 국가재정운용 계획 수립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국가 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이 회의는 2014~2018년까지의 국가재정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반영하게 된다.
박 대통령의 정부 실무회의 참석은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처음이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국가재정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페이고 원칙 및 향후 3년 간 600여개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등 전면적인 재정혁신 추진 계획 등이 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해보다 민간 전문가 비중이 확대돼 전체 참석자 140여명 중 21명이 교수, 언론인, 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다.
지난해에는 민간인 참석이 없었으나 올해는 국가 예산에 대해 국민과 시스템을 공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재정 계획 수립을 위해 민간인 참여를 확대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도 세월호와 관련된 언급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수습활동과 병행해 국가를 끌어가는 데 기반이 되는 활동은 지속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오늘 회의와 같은 행사들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