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연말 마케팅戰]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추위를 녹이고 포근한 정(情)까지 나눌 수 있는 `사랑의 난방유 배달서비스`로 동절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색테마 이벤트를 마련, 오일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붙잡고 있다. 이 달 초부터 내년 2월까지 현대오일뱅크는 `사랑의 난방유 배달서비스`를 통해 실내등유와 보일러 등유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www.oilbank.co.kr)는 물론 전화(1588- 5189)를 이용,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하고, 전국 어디든지 가장 빠르게 배송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난방유 배달 지연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전국 계열 주유소에 소형 홈로리를 배치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기존의 단순 난방유 배달서비스에서 탈피, 고객들이 가까운 가족이나 연인, 불우이웃들에게 자신의 마음까지도 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인터넷 홈페이지(www.oilbankcard.com)를 이용, 멀리 떨어진 부모님이나 친지, 연인에게 난방유와 함께 자신의 마음과 안부를 함께 입력해 주문할 경우, 회사가 난방유 배달과 함께 고객의 사연을 사랑의 카드에 담아 보내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 이상의 난방유를 고아원이나 양로원 등 불우시설에 제공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기입한 사랑의 케이크도 함께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따뜻한 난방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훈훈한 정과 사랑이 소중할 것 같아 이 같은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오일뱅크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또 `가고 싶은 주유소`를 만들기 위해 올 겨울 이색 테마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수고객을 선정해 온천관광지로 `부모님 효도관광`기회를 제공하고 자녀들에게는 방학을 이용해 생태체험학교에서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한 것. 이와 함께 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회원 가운데 젊은 부부, 연인, 가족들을 초청해 강원도 동강에서 서바이벌 게임, 레프팅, 등반대회 등을 열어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