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수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은 10일 오후 포항수협에 마련된 대승호 비상상황실에서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대승호와 선원들의 조기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아직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어 정부에서 상황을 파악 중이니 인내심을 갖고 기달려 달라"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나포된 대승호 가족은 물론 포항 시민들도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북한과 긴장감이 고조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나포된 선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스런 상황을 감안해 정부에서 조기송환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