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CJ대한통운, 국내 업황 개선, 해외 진출 기대 -KDB대우증권-

CJ대한통운이 국내 시장 업황 개선과 더불어 해외로의 적극적인 진출로 더욱 기대가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실적으로 보면 올해는 반등의 한 해였다”며 “CJ GLS와의 합병으로 인해 나타났던 조업 차질이 정상화되고, 요율 인하가 완화되었으며 일회성 비용 요인도 해소됐다”고 전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롯데의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인수, NH의 택배업 진출설로 택배업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CJ대한통운의 가격 경쟁력과 시장의 고성장을 감안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류 연구원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창고·터미널 비즈니스의 높은 수익성, 낮은 원가를 바탕으로 한 계약물류 확대 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의 입지는 탄탄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이미 CJ대한통운의 눈은 바깥으로 쏠려 있다”면서 “2012년 피닉스인터내셔널 인수 시도, 중국 스마트 카고 인수 성공을 통해 인수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한 동사는 이제 미주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업체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언론에 알려진 APL Logistics 인수설이 대표적인 예”라며 “APL 인수시 내년 영업이익은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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