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6일 “강신호 동아제약회장이 `회장직 고사`를 철회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다음주에 회장단회의를 열어 강 회장이 회장대행에 취임하도록 다시 한번 요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 부회장은 이 날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일 강 회장을 접촉, 전경련 회장 대행 승계가 정관에 따른 당연직임을 설명하고, 건강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그 결과 강 회장의 고사의지가 많이 누그러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추대직후 강 회장의 고사의사가 100이었다면 최근에는 50 정도로 약화됐고 다음주 회장단회의 때는 10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