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23일 경기 분당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제20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는 청소년들에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1994년 시작한 행사다. 창의력과 재능을 겸비한 디자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디자인 저변 확대와 업계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전국 672개교에서 총 3,255점의 작품이 접수, 85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전람회에서는 북핵 미사일, 층간 소음 문제, 독도 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주요 수상자에게는 해외디자인선진사례 견학 및 장학생 선발기회를 제공한다. 선정 작품 852점 가운데 약 230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축제인 ‘디자인코리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이 잘 녹아난 수상자들의 높은 디자인 수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지속적으로 사회와의 소통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서 K-DESIGN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