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거래소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거래소=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증시 급등 소식에 힘입어 9.48포인트 오른 860.68포인트로 장을 마감,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들어오면서 상승탄력을 높였다.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LG전자 등 대형 IT주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삼성SDI는 수익악화 우려로 1% 하락했고 SK와 LG카드도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전일보다 1.43포인트 오른 362.70포인트를 기록했다. LG마이크론ㆍ유일전자 등 IT 부품업체들의 상승폭이 큰 가운데 옥션ㆍ하나로통신ㆍ동서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HNㆍLG텔레콤ㆍLG홈쇼핑 등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다음이 약세를 기록했다.
◇선물=코스피 12월물은 1.3포인트 오른 111.8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88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17계약, 2,199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8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2,350계약 증가한 9만8,992계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