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상반기 매각안되면 기업분할

새한미디어·충남방적등은 워크아웃 계속대우전자가 상반기안에 팔리지 않으면 가전과 영상 등 2개 부문으로 쪼개진다. 또 새한미디어와 충남방적ㆍ미주제강 등은 최장 2004년까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계속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6일 내놓은 '워크아웃 추진실적'에서 지난해 8월 현재 35개 워크아웃 기업이 있었으며, 지난해까지 처리를 매듭짓기로 했던 28개 기업중 20개 기업의 처리가 완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무리하지 못한 기업중 ▦신동방과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은 상반기중 자율추진 방식으로 졸업시킬 예정이며, ▦대우캐피탈은 상반기중 CRV(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를 설립해 처리하고 ▦동국무역은 1분기중 기업분할을 확정하며 ▦새한, 남선알미늄은 상반기안에 공장 매각을 완료키로 했다. 이밖에 남은 워크아웃 대상 기업중 ▦대우전자 ▦대우자판 ▦쌍용자동차(독자 매각 및 전략적 제휴 모색) ▦세풍(1분기중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은 매각을 추진하며 ▦새한미디어 ▦충남방적 ▦미주제강 등은 워크아웃을 계속키로 했다. 김영기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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