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게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다음은 자사의 '다음 게임(game.daum.net)' 서비스를 개편, 온라인 보드 게임을 강화하고 채널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은 네오위즈게임즈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고스톱, 포커, 캐주얼 게임 등 총 25종의 웹보드 게임을 다음 게임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한다. 다음은 또 RPG(역할수행게임), FPS(1인칭슈팅), 플래시 게임 등 다양한 게임 카테고리를 신설, ▦드래곤플라이의 '카르마2' ▦엠게임의 '풍림화산' ▦이플레이온의 '바투' 등의 온라인 게임을 채널링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다음 회원들은 게임 서비스 제공 업체에 별도로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간단한 인증절차만으로 여러 업체의 게임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 회원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아이템, 아바타 등은 새로 개편되는 '다음 게임'으로 자동 이관된다. 손경완 다음 CPO(서비스총괄책임자)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