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근 벡스코 사장 "국제 행사 적극 유치해 부산 널리 알릴 것"


"부산국제모터쇼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등 1,200여건의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오성근(사진) 벡스코 사장은 21일 "올해 역대 최다 규모의 행사 개최와 국제 대형 행사의 공격적 유치로 국제 MICE 중심도시 부산의 글로벌 브랜드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벡스코는 올해 1,200건의 행사 개최를 포함해 전시장 가동률 50% 달성, 민간 국제전시기획업체(PEO)·국제회의기획업체(PCO) 행사 인큐베이팅 4건, 국제회의 유치 75건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오 사장은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벡스코 주요 시설 인프라 업그레이드와 자체 전담조직 구성과 함께 대규모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식당가 리모델링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형 국제행사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마케팅 네트워크 강화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제회의기획가협회(IAPCO) 소속 해외 유력 PCO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이미 가입한 세계컨벤션센터협회(AIPC)와 국제컨벤션협회(ICCA) 등 국제기구의 네트워크 활동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벡스코는 중장기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벡스코의 진정한 역할 및 가치 정립을 위해 올 상반기 중 '비전 2020'을 선포할 예정이다.

오 사장은 "비전수립을 통한 미션 및 핵심가치 재정립, 조직의 지향점을 제시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며 "이번 비전은 대외 상생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MICE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적 경영혁신을 반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한 해는 부산의 전시컨벤션산업이 동반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해였다면 올해는 벡스코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추진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발굴에 적극 매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MICE 산업의 성장발전에 기여하는 벡스코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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