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한잔 마시는 것으로 남성피임이 가능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 농학과 그레임 마틴 교수는 최근 망고스텐 나뭇잎에 정자생산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마틴 교수는 망고스텐 나무잎을 쥐들에 먹인 결과 정자생산이 혼란을 일으켜제대로 분비되지 않았으며 나무잎을 먹이는 실험을 중단하자 정자생산이 정상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마틴 교수는 망고스텐 나뭇잎의 성분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정자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틴 교수는 성욕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틴 교수는 망고스텐 나뭇잎을 이용한 피임법은 값이 싼데다 녹차 한잔 마시는 것처럼 사용법이 간단한 것이 큰 장점이지만 3~5년의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