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5월 연체율 하락

정상자산 10兆 돌파

매각작업이 한창인 LG카드가 지난 5월에도 연체율이 하락하고 상품자산 및 정상자산이 증가하는 등 자산건전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LG카드는 5월 자산건전성을 발표하면서 연체율이 전월(6.24%)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6.18%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23%)에 비해서는 4.0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대환자산과 일반자산 중 1개월 이상 연체채권을 합한 리스크자산도 전월과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1억원(1.7%), 1조821억원(38.7%) 감소한 1조7,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자산 및 정상자산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상자산은 전월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45억원(3.0%), 2조1,249억원(26.3%) 증가한 10조2,116억원을 기록, 2004년 1월(10조 3,281억원) 이후 28개월 만에 처음으로 1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상품자산도 각각 2,644억원(2.3%), 1조428억원(9.6%) 증가한 11조9,252억원을 나타냈다. LG카드의 한 관계자는 “연체율 감소세가 지속되고 자산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어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ㆍ4분기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