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수입에 따른 로열티 지급액은 총 19억4천7백만달러로, 기술수출로 벌어들인 로열티 1억1천2백30여만달러의 17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순봉 의원(신한국당)이 2일 배포한 국감질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이같은 기술수입 로열티는 지난 94년의 12억7천6백60만달러보다 52.5% 늘어난 액수이며 미국과 일본에 지급된 것이 기술도입 건수의 70%, 기술도입액의 85.1%를 차지하는 등 대외기술의존도의 편중성이 심각한 것으로 밟혀졌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분야가 10억3천8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기계(3억9천8백만달러), 정유화학(1억9천1백만달러), 건설(5천9백만달러), 화학섬유(4천8백만달러)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