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일 원화가치 절상 추세가 수출주에는 불리하지만 외화 부채가 많은 유틸리티 기업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G7 정상회담에서 아시아권 통화 전반에 대한 절상 압박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대외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아시아권 통화를 절상시키려 시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얼마전 미국 자동차 3사가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 우려하는 서한을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에게 전달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원화가치가 절상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 헤지용 주식 매수에 나설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수출주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작년 9월말에 증시가 급격히 하락한 것도 원화가치 절상에 따른 우려 때문이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자산주 등 틈새 종목과 원화가치 절상에 따른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