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서경마케팅 대상] 튀는 아이디어 '닫힌 지갑' 열었다

끊임없이 요구하는 소비자 요구 반영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 점유율 높여


[2004 서경마케팅 대상] 튀는 아이디어 '닫힌 지갑' 열었다 끊임없이 요구하는 소비자 요구 반영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 점유율 높여 • 김동기 심사위원장 심사평 • LG전자 '휘센 투인원플러스' • LG전자 노환용 부사장 • 레인콤 아이리버 • 레인콤 전종달 홍보실장 • 팬택앤큐리텔 'P1' • 팬택앤큐리텔 황의환 전무 • 태평양 '설화수' • 태평양 전진수 부장 • 현대카드M • 현대카드 조좌진 상무 • 신동아건설 '대전 문화동 아파트' • 신동아건설 최정구 상무 • KT '메가패스' • KT 민태기 부장 • 현대證 유퍼스트랩 • 현대증권 이완규 팀장 • KTF 뮤직서비스 • KTF 채정호 부장 • 농협중앙회 • 농협 김병화 부장 • 롯데캐논 IR시리즈 • 롯데캐논 김치현 영업본부장 • 우리홈쇼핑 • 금호렌터카 • 정대종 사장 • 금호렌터카 황동진 상무 • 기업은행 • 기업은행 유영천 홍보실장 • 동부건설 센트레빌 • 이창훈 홍보팀장 • 신도리코 디지웍스 • 롯데칠성 스카치블루 • 롯데칠성음료 강정용 팀장 • 애경 에이솔루션 • 애경 장우영 부장 • 웅진코웨이 룰루존 • 웅진코웨이 김기수 홍보실장 • 아이앤씨엠 • 이병희 아이앤씨엠 사장 • 캘러웨이골프 • 김흥식 마케팅팀차장 • 신도리코 고희영 영업본부장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대박전선에 합류하자” 경기가 지속적으로 불황형국을 나타내지만 그래도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품이 적지 않다. 이 같은 상품은 질적인 면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것도 있으나 대부분 마케팅에서 다른 제품보다 뛰어나 매출이 높은 상품이 된 경우가 많다. 그만큼 마케팅이 차지하는 부분이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호응이 높은 제품들은 대부분 톡톡튀는 아이디어에 독특한 마케팅이 접목돼 어우러진 것들이 많다. 이래서 마케팅은 ‘총성없는 전쟁’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한마디로 마케팅은 소비자의 지갑을 자연스럽게 열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인 셈이다. 올해도 ‘폭탄 세일’, ‘90%할인 몽땅 처분’ 등 가게 유리앞에 적혀있는 이런 문구를 지겹게 봤지만 좀처럼 지갑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히트한 상품이 적거나 서비스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소비의 원천인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그런 면이 없지 않은 만큼 마케팅에 승부를 거는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올해 서경 마케팅 대상을 수상한 업체들의 제품은 끊임없이 변하는 소비자의 요구는 물론 다양한 시장성까지 반영한 마케팅으로 무장했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이들 업체가 전개한 마케팅 전략은 기능성, 환경성 등을 비롯 국내 시장 점유율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점유율까지 높일 정도로 다양하고 독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예의 서경마케팅대상을 받게 된 LG전자의 ‘휘센 2in1+에어컨’은 전천후 다기능 절전형 에어컨으로 국내외 시장의 점유율이 높다는 점에서, 글로벌 마케팅 대상 수상업체인 ㈜아이리버의 ‘MP3 플레이어 N10’은 초경량 목걸이 타입의 MP3 플레이어로 단일품목으로 수출액이 높아 각각 선정됐다. 이어 태평양의 ‘설화수’도 단일품목의 수출액이 높아 뽑혔다. 팬택&큐리텔의 ‘휴대폰 P1’은 국내최초의 문자음성인식기능을 채택,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주효했다. 신동아 건설의 ‘대전 문화동 신동아아파트’는 환경친화적 아파트 건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별부문의 수상업체들은 독특한 마케팅이 돋보였다. 현대카드의 ‘현대카드 M’을 겸용화된 카드로 교체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후한 점수를 받았으며, KT는 커뮤니테이션 코드 다양화로 성숙기 시장의 판매 정체를 극복한 사실이 돋보였다. 현대증권의 ‘유퍼스트랩’은 자산 규모별 고객에 포커스를 맞춰 최단기간, 최고성과를 달성한 사실이 큰 점수를 받았다. KTF의 ‘뮤직서비스’는 음악서비스를 제공해 ‘이동통신사의 뮤직서비스=KTF’라는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의 ‘도시 농촌 교류활동’은 사회마케팅의 성공사례로 후한 점수를 받았으며, 우리 홈쇼핑의 ‘TV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은 전년대비 1,720%의 매출 신장을 이룩한 게 주효했다. 롯데캐논의 ‘디지털 복합기(IR시리즈)’는 복사기, 팩스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사실이 돋보였다. 금호개발의 ‘금호렌트카’는 국내 제1위의 렌터카 회사로 성공한 사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업은행의 ‘종합금융서비스제공’은 고객의 네트워킹과 고객중심의 브랜드 포지션이 매우 좋았다. 또 동부건설의 ‘동부 센트레빌’은 외관특화, 야간조명을 포함한 토탈 디자인 아파트 컨셉트가 눈길을 끌었다. 신도리코의 디지털 복사기 DGwox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복사기로, 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는 고객 밀착 마케팅으로 각각 가장 친밀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애경의 ‘에이솔루션 전라인’은 여드름 감소 및 예방용으로 개발된 여드름 전용 회장품으로, 웅진코웨이의 ‘룰루존’은 대학, 극장 등에 설치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점이 각각 크게 돋보였다. ㈜아이엔씨엠의 ‘콜센터 아웃소싱’은 우수한 콜센터 운영능력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였고, 한국캘러웨이골프의 ‘30% 할인판매행사’는 스포츠용품 마케팅에서 파격적인 가격경쟁전략으로 평가를 받았다.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 2004-12-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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