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타 클래식] 강혜지·허미정 공동 4위

강혜지(22)와 허미정(23ㆍ코오롱)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셋째 날 공동 4위에 올랐다.

강혜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ㆍ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전날 21위였던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허미정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전날 공동 2위에서 2계단 물러났다.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15언더파)와는 4타 차.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의 캐나다 여자오픈부터 신지애의 킹스밀 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오픈 제패까지 최근 3연승의 기세를 떨쳐온 코리안 군단은 최종 라운드에서 힘겨운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하게 됐다.

안젤라 스탠퍼드가 13언더파로 2타 차 2위, 리제트 살라스(이상 미국)가 12언더파 3위에 올랐다. 박희영(25ㆍ하나금융)은 1ㆍ2라운드 선두를 달린 알렉시스 톰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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