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공작기계 해외 수주 훨훨


현대위아가 공작기계 부문에서 사상 최대의 해외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21일 현재 해외 각국으로부터 약 5,000억원 규모의 공작기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ㆍ4분기에 약 2,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한 것에 비해 약 250% 늘어난 금액으로, 현대위아 공작기계의 분기별 해외수주 실적 중 사상 최고치이다.

현대위아는 최근 글로벌 IT기업과 유럽의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부터 약 2,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하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만 약 3,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기간 미국과 유럽에서 1,000억원 정도 수주한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증가다.

세계 최대의 공작기계시장인 중국에서도 하얼빈 동안, 칭터그룹등 자동차 부품 기업들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이끌어내는 등 해외 각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위아 공작기계 관계자는 “유럽연합(EU), 미국과의 연이은 FTA 발효로 유럽과 미국에서 제품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고, 국제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노력과 품질향상을 위한 투자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영업망 확대, A/S 시스템 보완 등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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