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證, 최대주주 매각설에 상한가

'국민銀과 합병 결정' 루머 돌아

이트레이드證, 최대주주 매각설에 상한가 '국민銀과 합병 결정' 루머 돌아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 재공시를 앞두고 이트레이드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4일 이트레이드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3,200원(14.92%) 오른 2만4,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는 이트레이드증권 최대주주가 한누리투자증권 인수에 이어 또 다른 매물을 찾고 있는 국민은행과 새롭게 증권업계 진출을 꾀하고 있는 LS그룹을 매각대상으로 낙점했다는 구체적인 루머가 나돌았다. 시장에서는 국민은행보다는 LS그룹 쪽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트레이드증권 매각과 관련해 국민은행이 많이 거론되지만 지난번 공시에서 보듯 국민은행은 입찰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트레이드증권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의사가 확고해 이달 중순 전까지 거래를 끝내고 싶어한다"며 "특히 재공시를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LS그룹이 새로운 인수대상자로 부상한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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