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라이트 1천만병 돌파

오비맥주의 저칼로리 맥주 ‘카스라이트’가 출시된지 45일만에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오비맥주는 카스라이트가 지난달초 판매된 이후 지난15일 현재까지 총 34만상자(330㎖ 30병기준)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판매량이 당초 목표치를 80% 정도 웃돈 것이며 월드컵대회 기간과 맞물려 맥주소비량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상무는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시스템을 밤낮으로 풀 가동 중”이라며 “월드컵 호재 외에도 맛과 칼로리 모두 소비자들에 어필한 것이 판매호조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전통적인 맥주맛과 알코올도수(4도)를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100㎖ 기준 27kcal로 기존 맥주 대비 33% 낮췄다. 송 상무는 “최근 여름을 앞두고 급부상한 저칼로리 트렌드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라이트맥주판매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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