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한국문화원, 22일까지 전통 춤ㆍK팝 공연 등 ‘한류 축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22일까지 ‘Korean wave in Hungary 2013’라는 주제로 부다페스트에서 전통 춤ㆍ한복 패션쇼ㆍ최신 K-POP 등 한국의 문화와 예술이 어울어지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이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한복 전시회와 워크숍은 일주일간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어보고 우리전통 검무 동작들을 배워볼 수 있으며 호건과 보자기를 만드는 활동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19일 MOM 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는 오전 10시에 헝가리ㆍ루마니아ㆍ스페인으로부터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케이팝 페스티벌 인 강원(K-POP Festival in Gangwon 2013) 유럽지역 본선대회가 개최된다. 우승팀에게는 강원도에서 개최하는 최종 결선에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우리나라 무용가 신용구씨의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라는 행위 예술을 시작으로, 임수정ㆍ이용태의 전통춤에 이어서 한-헝가리 모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당초문 김인자’ 한복 패션쇼 순서로 개최된다.

그간 한국문화 소개행사는 주로 1회성 단편 행사위주로 개최한 반면에, 이번 행사는 19일 하루 종일 K-POP 커버댄스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창작 독무, 사물놀이와 진도북춤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 무용, 그리고 한복패션쇼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종합행사로 개최하고 체험활동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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