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업 호조에 한국콜마 3분기 영업익 70%↑

중국 사업 호조로 한국콜마(161890)와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024720)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콜마는 3·4분기 매출(연결기준)이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121억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105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총 3,414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각각 23%, 71%씩 뛰었다.

7~9월 한국콜마홀딩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 98% 늘어난 529억원,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도 각각 26%, 52%에 달했다.

이는 중국 자회사인 북경콜마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북경콜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32% 늘어난 156억원을 기록했다. 북경콜마 관계자는 “상하이와 광저우 지역 거래처 확대, 중국 브랜드숍 성장 등이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4분기는 주요 브랜드숍에 페이셜 미스트, 마스크 시트 등 전략 상품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올 한 해 5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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