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의 세계랭킹이 11위로 밀렸다.
1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주 10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우즈가 세계 1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 2012년 3월 이후 2년5개월 만이다. 지난해 3월 세계 1위에 복귀한 우즈는 올해 5월까지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부진과 허리 부상 여파로 3개월여 만에 순위가 떨어졌다.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1위, 애덤 스콧(호주)이 2위를 그대로 지켰고 11일에 끝난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자리를 맞바꾸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필 미컬슨(미국)은 13위에서 9위로 뛰었다. 재미교포 케빈 나(31)가 36위, 최경주(44·SK텔레콤)는 7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