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전자, 목표가 10만원으로 하향 - 한화證

한화증권은 7일 LG전자에 대해 사업부별 경쟁력 및 LG디스플레이ㆍLG이노텍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전일종가 6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LG전자의 올 2분기 매출은 HE(Home Entertainment)ㆍMC(Mobile Communication) 사업부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13조3,6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HA(Home Appliance)ㆍAE(Air conditioner & Energy Solution)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하락 및 MC 사업부의 적자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177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이고, 모바일 사업부의 부진을 감안해도 최근 주가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며 "HAㆍAE 사업부의 수익성이 정상화되고 있고 PBR 0.8배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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