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을 이끌 주도주로 실적 우량주들이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그동안 랠리를 주도했던 위성DMB, 줄기세포, 창투사 등 테마주들의 일제히 약세로 돌아선 반면 CJ홈쇼핑, LG홈쇼핑, 인터플렉스, 안철수연구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양상이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코스닥 시장이 어느 정도의 조정을 마치고 상승 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며 이 경우 주도주는 연초 랠리에서 소외된 저평가 우량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세중 동원증권 연구원은 “조정장에서 실적 우량주들이 강세를 보여 향후 전망이 밝다”며 “이들 종목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도 “이번 조정은 450∼460선에서 지지될 것”이라며 “조정을 이용해 실적호전 우량주, 스타지수 편입종목 등으로 투자종목을 압축하라”고 조언했다.
종목별로는 홈쇼핑주가 경기 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인터플렉스는 저평가 메리트와 이익개선 기대감, 안철수연구소는 매출과 이익 양쪽에서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