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외화자금 차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일본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6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9일부터 뉴욕지점 개설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영태 총재가 체이스맨해튼은행, 모건개런티트러스트 은행으로부터 각각 2억달러의 자금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또 이와는 별도로 일본 금융기관들과의 교섭을 통해 최근 2억달러 규모의 외화차입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