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방한 개별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포털사이트 에어아시아고(AirAsiaGo)와 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말레이시아, 태국 개별 관광객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홍보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 방한 말레이시아 관광객 중 FIT 비중이 65.1%, 태국은 31.5%(에어텔 포함)를 차지하는 등 동남아 방한 관광객 시장에서 FIT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 양 기관은 말레이시아와 태국발 에어아시아를 탑승한 방한 객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에버랜드, 원마운트, 한화 아쿠아 플라넷 일산, 쁘띠프랑스 등 경기 도내 주요 관광지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객들은 해당 항공편 티켓을 각 관광지에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에어아시아고는 세계 최대 LCC(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세계적 여행 온라인사이트 익스피디아의 합작 회사로 에어아시아 항공편 및 전 세계 10만 여개 숙박지 예약이 가능한 사이트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에어아시아는 세계 최대 저가항공으로 경비에 민감하고 소셜 미디어에 친숙한 개별관광객들이 이용하는 항공사”로 “에어아시아고와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더 많은 동남아 개별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방문하도록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