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033920)이 주류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통해 높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지방 소주 기업인 무학이 서울 주류 시장에서 ‘저도 소주(16.9도)’를 앞세워 일정 수준의 점유율 확보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상향 조정한 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무학이 지방 소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도시 소비 시장(부산)을 장악하면서 영업력을 입증했고,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금력(금융자산 2,400억원 추정)을 갖춘 만큼 서울 시장에서도 인지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국적인 시장점유율은 오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