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9일 화학계열사와 함께 조성한 기금 10억원을 학교법인 죽호학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찬구(사진)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기업과 국가가 성장할수록 균형 잡힌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며 “창업회장의 뜻을 이어 젊은 기업인, 여성 리더, 기술 장인 등 다양한 글로벌 인재가 자라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ㆍ금호미쓰이화학 등 6개 화학계열사가 분리 경영에 나선 뒤 함께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활동이다. 죽호학원은 고 박인천 창업회장이 설립한 학교법인으로 현재 금호고등학교ㆍ중앙중학교ㆍ중앙여자고등학교ㆍ금파공업고등학교 등 4개 학교를 중심으로 육영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