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커집니다] 현대위아

위탁 아동들에 면학보조금 지원


임흥수(왼쪽 네번째) 현대위아 사장이 창원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임직원과 직원가족,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위탁아동 지원사업과 노인복지기관 자원봉사, 장애복지시설 장비지원 등 다방면에 걸쳐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위아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을 돕는 일이다. 현대위아는 위탁아동 면학보조금 지원과 방학기간 문화체험행사를 비롯해 결식아동돕기 콘서트와 일일호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돕는데 앞장 서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난 2월 전북 무주에서 결손가정 아동들을 위한 스키캠프를 연 데 이어 8월에는 경남 남해 덕월마을 일대에서 위탁아동 50여명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위탁아동들과 1대1 결연을 맺어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하는 문화체험행사는 아이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또 매칭그랜트 형식의 '1,000원 사랑 기부금 캠페인'을 통해 전 사원들이 함께 모은 기금으로 매달 결손가정 아동 20명에게 면학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모으기 시작한 기금은 지난 10월까지 누계금액만 1억원에 이르고 있다. 현대위아의 사랑나눔은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절실해지는 명절에 더욱 빛을 발한다. 설과 추석에는 무료급식소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떡을 나눠주는 것은 물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차례상 지원금을 전달하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고 있다. 또 가정의 달인 매년 5월마다 사원가족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한 교양강좌를 열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일년 내내 지속돼온 현대위아의 사회공헌활동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지난 1일에는 노사대표와 직원가족,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함께 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통해 창원지역의 소외계층 250 세대와 복지시설에 김장김치 4,300kg을 전달했다. 또 지역 소외계층에게 직접 연탄을 실어다 주는 '연탄 나누기 캠페인'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냉난방시설을 지원해주고 세탁기와 노인용 의료침대를 기증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위아는 그룹차원의 공동기부금 전달과 헌혈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는 한편 태안원유 유출사건과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내외 응급구호활동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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