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여학생들을 수 차례에 걸쳐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부모 A씨는 26일 "여고 2년생 딸이 다니는 학교 교사 B씨가 지난 4월 중순께수업 중 여학생 10여명을 상대로 수 차례에 걸쳐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시켰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사건이 있은 뒤 해당 반 학생 9명과 학부모들은 B교사가 수 차례에 걸쳐 학생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 했다며 교육청에 진정서를 접수시켰고 학교는 자체 조사를 거쳐 해당 교사의 여학생반 수업을 중단시킨 상태다.
한편 B교사는 학교 자체 조사에서 "절대 성추행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