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가 중국대륙에 진출한다.
충남 보령시는 중국 다롄시 소재 화장품 무역회사 대련양광전기발전 유한공사(대표 김애순)와 보령머드축제 중국내 개최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련양관전기발전 유한공사는 오는 7월 하순부터 50일간 중국 다롄시 금석탄(金石灘)해수욕장에서 중국판 머드축제‘2009 금석탄 국제머드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 행사에 보령머드를 활용하기로 했다.
대련양광전기발전 유한공사는 금석탄해수욕장 4만평 내외를 임대해 머드탕, 머드슬라이드 등 15종 내외의 체험시설을 설치ㆍ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천진, 해남성 등지에서도 머드축제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번 머드축제가 개최될 금석탄 해수욕장은 중국 해양국에서 선정한 15대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가 4.5㎞이며 관광객 70% 이상이 외국인 등 외지 관광객이다.
대련양광전기발전 유한공사는 1998년 중국에 설립된 법인회사로 한국과 프랑스의 화장품을 수입, 중국내 100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보령시와 머드화장품 총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보령시는 미국 캘리포나아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열 예정이던 세미머드축제는 환율급등과 현지 여건 등으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