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 대한항공, 화물 경기 개선 힘입어 호실적 기대-KDB대우증권

대한항공(003490)이 화물 분야의 시황 호조세에 힘 입어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의 매출액 중 화물 사업 분야의 비중은 주요 아시아 항공사보다 높은 22% 수준”이라며 “향후 2~3년 동안 화물 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적도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으로는 ‘매수’,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경기 회복 기조 속에서 일부 해운 화물이 항공 화물 수요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4·4분기는 4년 만에 맞이하는 화물 분야의 성수기가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이어 “올해 960억원에 이어 2015년 1,1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뵈는 항공우주 사업 부문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민항기 매출 지속과 비용 절감을 통해 7~9%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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