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다원시스에 대해 핵융합초전도 전원장치 등 특수전원장치를 국내 독점적 공급으로 고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태양광CVD 리액터용 및 철도차량용 전원장치를 생산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2010~2014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이 30.4%, 주당순이익 연평균성장률이 20.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다원시스의 2011년 밸류에이션은 산전업계 대비 저평가돼 있어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원익 연구원은 "다원시스는 한국형핵융합연구로(KSTAR)에 핵융합초전도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전원장치를 공급할 전망"이라며 "KSTAR 및 ITER向 핵융합초전도 전원장치의 확정 매출액은 2015년까지 연평균 209억원, 총매출액은 1,357억원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그 외 플라즈마용, 태양광CVD 리액터용 그리고 전자유도가열용 등 특수전원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실적은 KSTAR향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연평균 209억원 수준의 ITER향 핵융합 전원장치, 차세대 성장모멘텀인 태양광CVD 리액터용 전원장치 공급 증가 그리고 철도차량용 전원장치 호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48 rod형 태양광CVD 리액터용 전원장치를 개발해 현재 필드 테스트 중이며 폴리실리콘 제조업계가 이 설비를 적용할 시 생산능력 1만톤당 700억원의 매출액 증가 효과가 있다"며 "철도차량용 전원장치(EMU) 시장 진출은 외형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