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유통제도 선진화 시급"

부동산 관련 학과 교수들은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유통제도 선진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관련학과 교수 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진화된 부동산 유통제도 확대 도입'을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완화'가 45.2%를 차지했다.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67.7%의 응답자가 '작년과 비교해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은 19.4%, '활성화될 것'이라는응답은 12.9%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 시행 예정인 부동산 정책 중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정책으로는 종합부동산세(41.9%)가 1순위로 꼽혔고 중개 거래내용을 의무적으로 등록관청에 통지하도록 하는 '계약내용 통지의무제'(25.8%)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유망한 투자대상으로는 `토지'를 꼽은 응답자가 77.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아파트(12.9%), 상가(6.5%) 등 나머지 물건을 꼽은 응답자는 매우 적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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