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센터를 통해 일터를 구한 취업자 수가 올 들어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취업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센터는 지난 9월말 현재 취업실적이 8만4,607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 8만2,452명을 초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를 통한 취업자 수는 5월 4만1,255명, 6월 5만804명, 7월 6만2,217명, 8월 7만2,450명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ㆍ군별 일자리센터 취업실적 향상도 전체 실적향상을 뒷받침했다. 광주시는 지난 9월말 현재 지난해 대비 157%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시 일자리센터는 서비스대상자를 광주시민에 국한하지 않고 인접 성남시 주민들에게도 구직상담을 실시하며 취업실적을 끌어올렸다. 지난 7월부터 매월 1회 청년드림데이를 지정해 청년층 취업에 공을 들인 고양시와 제대군인 및 전역예정자 취업에 애쓴 연천군,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한 시흥시 등도 취업률 상승효과를 냈다.
경기도는 취업자 수를 늘리기 위해 매월 상담사 역량강화교육, 취업실적 우수 상담사에게 성과급 지급, 구인기업으로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