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개성공단에 대한 투자는 `수출`보다 `내수`를 겨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또 수출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도 미국ㆍ일본 보다는 중국ㆍ러시아 등 북한과 수교가 이뤄진 곳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개성공단 투자 사업성 확보방안` 보고서를 통해 “개성공단에서 생산될 상품은 원산지가 북한산으로 표기됨에 따라 고율의 관세가 부과돼 미국으로의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출도 가격경쟁에서 이기기 힘들다”고 밝혔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