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택 고쳐 이산화탄소 저감 활동 나서

현대제철이 주택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 활동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1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주거복지협회에서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 운영기금 3억8,591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대제철 임직원이 참여한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올 3월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동안 인천과 포항ㆍ당진지역 1,000가구의 집수리를 목표로 진행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뿐 아니라 주택에너지 효율까지 개선해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어 다른 사업과 차별화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1가구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년 동안 1.8톤 감소해 10년후에는 1,8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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