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석유 민간단체인 대한석유협회(회장 이종원·李鍾遠)와 한국해외석유개발협회(회장 나병선·羅炳扇)가 통합됐다.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해외석유개발협회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자체 해산을 결의한데 이어 이날 대한석유협회에 공식 통합됐다.
대한석유협회는 한국해외석유개발협회 직원 6명을 흡수하면서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
대한석유협회는 ㈜SK 현대정유 등 국내 5대 정유사를 회원으로 80년 설립된 민간단체며, 한국해외석유개발협회는 91년 석유개발공사등 19개 석유개발 전문회사가 해외개발부문 상호 협조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산자부는 앞으로도 설립취지가 유사한 민간단체들은 통폐합을 지속적으로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박동석 기자 EVEREST@SED.CO.KR